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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박완근
3, 영혼의 빗방울
4, 시인의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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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빗방울
시 / 단야(박완근)
아무도 모르게
그렇게
모두가 깊이 잠든 밤에
가을비는 내렸습니다.
사랑했던 임을
떠나지 못해 몸부림쳤던
어느 해 가을을 잊지 못해
가을비는 그렇게 내렸습니다.
떠날 땐 치장을 해야 한다며
곱게 단장한 단풍잎에
임을 닮은 빗방울로
가을비는 쓸쓸히 내려앉았습니다.
매서운 이승의 바람에
가냘프게 떨던 빗방울은
따사로운 한 줄기 햇살에
차가운 영혼을 녹였습니다.
이승을 떠돌던 빗방울이
그리움에 떠돌던 영혼이
따사로운 임의 입김으로
곱고 아름답게 승화합니다.
***
오늘도 내일도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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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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