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시와 목소리

낭송 / 이웃집 아낙

듬직한 남자 2025. 1. 27.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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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이웃집 아낙

3, 묵은 빨래

4,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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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아낙

 

이웃집 아낙

 

시  낭송 / 단야(박완근)

 

봄볕이 화창한 날

이웃집 아낙이 묵은 빨래를 한다.

겨울 내내 묵혔던 빨래라 많기도 하다.

 

아직 냇가의 물이 시리기도 하련만

둘러업은 아기가 보채도

방망이질이 예사롭지 않다.

 

한 번씩 내리칠 때마다

빨래가 비명을 지른다.

서방의 속곳들이 발광을 한다.

 

어찌할거나

어젯밤 잠자리가

심사를 긁은 모양이다.

 

그래도 내 눈엔

빨래하는 아낙의 모습이

봄볕처럼 따뜻하다.

 

아마도

올봄엔

둘째가 생기려나 보다.

 

***

 

고유의 명절 설입니다.

모두들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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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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