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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케팅 229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목차 1, 개요2, 행복한가3, 심재휘4, 행복한 이야기5, 마무리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계단을 들고 오는 삼월이 있어서몇걸음 올랐을 뿐인데 버스는 높고 버스는 간다 차창 밖에서 가로수 잎이 돋는 높이누군가의 마당을 내려다보는 높이버스가 땀땀이 설 때 마다 창밖으로는 봄의 느른한 봉제선이 만져진다 어느 마당에서는 곧 풀려나갈 것 같은 실밥처럼 목련이 진다다시 없는 치수의 옷 하나가 해지고 있다 신호등 앞에 버스가 선 시간은 짧고 꽃이 지는 마당은 넓고'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그다음 가사가 생각나지 않아서휘날리지도 못하고 목련이 진다빈 마당에 지는 목숨을 뭐라 부를 만한 말이 내게는 없으니 목련은 말 없이 지고나는 누군가에게 줄 수 없도록 높은 봄 버스 하나를 갖게 되었다 - 심재휘..

진실을 기록할 용기

목차 1, 개요2, 따뜻한 하루3, 신채호4, 따뜻한 이야기5, 마무진실을 기록할 용기 / 따뜻한 하루3·1 만세운동의 역사를 전 세계에알린 한 사람이 있습니다.바로 영국 출신 캐나다 선교사,프랭크 윌리엄 스코필드(석호필)입니다.그는 만세운동이 시작된 첫날부터 카메라를 들고현장을 기록했습니다.특히 일본 군경이 제암리에서만세운동에 참가한 주민들을 예배당에 가둔 뒤 불태우고총격을 가한 사건이 벌어졌을 때,그는 그 참혹한 현장을 직접 찾아가사진을 남겼습니다.소아마비로 다리와 팔이 불편했음에도 불구하고,그는 자신의 목발과 구두 밑창에 필름을 숨겨해외로 전달하며 일본의 만행을 세상에고발했습니다.우리가 오늘날 접하는 3·1 운동의많은 사진은 바로 그가 찍은 것입니다.석호필 선교사는 경성 감옥에 갇힌세브란스 간호사 ..

연예와 시사 2025.03.31

새로운 시작을 향한 용기가 나지 않을 때

목차 1, 개요2, 행복한가3, 시작은 용기가 필요하다.4, 행복한 이야기5, 마무리새로운 시작을 향한 용기가 나지 않을 때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실패의 기억이 하나쯤 있습니다. 어쩌면 당신 역시 아직도 누군가를, 무엇인가를 탓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제 그만 과거의 아픔은 과거 일로 넘겨버려야 할 때입니다. 새로 희망을 가지고 다시 시도할 마음을 먹어야 할 때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성공은 결코 영원하지 않고, 실패도 매번 치명적이지만은 않기 때문이죠.  온 세상이 그들을 위해 움직이는 것 같은 유명한 사람들이라고 모두 다 자신감이 넘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물질적으로 가진 것 없어 보이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하여 모두 자신감 부족에 시달리지도 않죠. 무엇이 ..

오늘도 헤매기 위해 길 위에 선다

목차 1, 개요2, 행복한가3, 정담이4, 길의 마음5, 마무리오늘도 헤매기 위해 길 위에 선다 일상에서 길을 잃으면 빨간 등이 켜졌다.길에 머무는 시간이 걸어지면 경고움이 울려댔다. 길은 목적지를 향한 수단이니까.길에서 '버리는' 시간은 최소화해야 하니까.일상 속의 길은 최대한 몸을 응크리고 있었다. 존재하지만 존재하지 않듯이. 일상을 잠시 비켜난 후에야 비로소 길을 만났다.길이 내어 준 시간 속에서 천천히 걸었다.구불구불하고 울퉁불퉁한 길을 따라 느리게 걷다 보면자연히 길가의 풍경들에 시선이 옮겨진다.그럴 때면, 잠시 멈추기도 하고, 주저앉기도 한다.무심히 스쳤던 하늘, 나무, 산, 꽃, 그리고 사람들을 자세히 본다.그동안 보지 못했던 어여쁨을 만난다. 다시 일어선다. 괜스레 다른 길로 접어들어 헤매..

돈이 없어도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어!

목차 1, 개요2, 행복한가3, 봉사활동4, 행복한 이야기5, 마무리 돈이 없어도 마음만 있다면 할 수 있어!  여러분은 기부라 하면 제일 먼저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일반적으로 돈을 떠올리는 경우가 가장 많을 텐데요. 하지만 2025년 현재, 우리 사회의 기부 문화는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현금 기부 방식에서 벗어나서 창의성과 기술 등의 요소를 결합한 새로운 기부 방식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예를 들어 간편한 현대 기술을 적용한 키오스크 기부부터 기부 팝업, 기부 달리기 등 다채로운 형태의 기부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참여를 더 쉽고 즐겁게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먼저 ‘키오스크 기부’라는 혁신적인 시스템은 기업들이 도입을 시작한 방식으로, 임직원들이 사원증을 태그하는 행위만..

그것밖엔 될 게 없어

목차 1, 개요2, 에바그린 3, 산불4, 봉사활동5, 마무그것밖엔 될 게 없어서 / 따뜻한 하루오래전 따뜻한 봄날 동네 앞 개울을딸과 함께 산책한 적이 있습니다.개울 근처에는 돌미나리가 푸르게 돋아났고,버들강아지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그렇게 논둑길을 따라 걷던 중,작은 물웅덩이에서 올챙이 떼를 발견했습니다.걸음을 멈추고 개구리알과 올챙이를 보고 있을 때딸이 조용히 물었습니다."아빠, 올챙이는 커서 왜 개구리만되는 거예요?"딸아이는 올챙이가 새도 되고,물고기도 될 수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스스로답을 내려 말했습니다."그것밖엔 될 게 없어서 그래요?"순간 웃음이 났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니그 말이 참 의미 있게 들렸습니다.아무리 많은 개구리알이 있어도결국 모두 올챙이가 ..

연예와 시사 2025.03.25

한 번 뿐인 내 인생이니까

목차 1, 개요2, 따뜻한 하루3, 캐롤 버넷4, 따뜻한 이야기5, 마무리한 번 뿐인 내 인생이니까 / 따뜻한 하삶이라는 것 자체가 하나의 레시피입니다.요리할 때는 여러 재료를 한 번에 하나씩,순서대로 넣어야 합니다.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한 번에 한 가지씩 해나가야 합니다.'아, 이번 일을 잘 처리해야 하는데...''이거 했다가 망하면 어떡하지?'이런저런 생각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그냥 자연스러운 흐름에 자신을 맡기고,하나, 둘씩 새로운 경험을 더해나아가면 됩니다.때로는 내 의도와 관계없이삶이 펼쳐지기 마련인데 이럴 때일수록믿음을 버려서는 안 됩니다.지금 당장은 다음번에 넣을 재료 이상은생각할 수 없다 하더라도,여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가는 중이니깐요.그러니까 중간에 손을 놓으면 안 됩니다...

내 남은 인생 목표는 밥 굶는 아이 없어지는 것

목차 1, 개요2, 행복한가3, 김장훈4, 행복한 이야기5, 마무리 내 남은 인생 목표는 밥 굶는 아이 없어지는 것 싱어송라이터, 방송인, 공연 기획자, 감독, 수필가, 사회운동가, 배우, 유튜버, 강연가, 요식업자, 사업가까지... 직업만 해도 10개, 그야말로 ‘십잡스(10jobs)’라 불러도 과언이 아닌 천의 얼굴 김장훈. 게다가 그를 부르는 수식어 또한 독특한 것들이 많습니다. 독도 지킴이, 발차기 퍼포먼스, 신생아, 숲장훈, 숲튽훈까지... 1991년 데뷔 이래 가수 김장훈을 부르는 수식어는 행복 바이러스처럼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를 결코 단 한 가지로는 정의할 수 없다는 증거겠죠.  하지만 진정 김장훈을 대표하는 또 다른 수식어는 바로 ‘기부천사’입니다. 그가 주변의 어려운 소외이웃을 위..

연예와 시사 2025.03.18

벚꽃 같은 인생

목차 1, 개요2, 박경리3, 벚꽃 같은 인생4, 따뜻한 이야기5, 마무리벚꽃 같은 인생 / 따뜻한 하루봄에 피어나는 벚꽃은 화사한 꽃잎을 만개시키며우리를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합니다.그러나 화사했던 벚꽃이 피어있는 시간은일주일을 못 넘기고 지고 맙니다.꽃은 잎이 나기도 전에 서둘러 피고,떨어질 때도 꽃잎이 하나씩 꽃비처럼 날리며 떨어지는데이마저도 비라도 내리면 금방 땅에 떨어지고꽃은 져버립니다.우리네 인생도 벚꽃과 비슷합니다.청년의 때는 우리의 삶 속에서 벚꽃처럼아름답고 순수한 순간입니다.그런데 찬란하고 아름답게 보내야 할 시간은기다려주지 않고 속절없이 흘러갑니다.이 시간을 헛되이 보내고 나면엄청난 후회가 따릅니다.영원할 것만 같았던 청춘도시간이 흐른 뒤에야 '그때 그럴걸'이라고후회하곤 합니다.존재만으로..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목차 1, 개요2, 나태주3, 시인의 이야기4, 삶의 이야기5, 마무리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조금쯤 모자라거나 비뚤어진 구석이 있다면내일 다시 하거나내일 다시 고쳐서 하면 된다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라는 말이 아니고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나는 오늘도 많은 일들과 만났고견딜 수 없는 일들까지 견뎠다나름대로 최선을 다한 셈이다그렇다면 나 자신을 오히려 칭찬해 주고보듬어 껴안아줄 일이다 오늘을 믿고 기대한 것처럼내일을 또 믿고 기대해라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 나태주 시 https://pkog715.tistory...

연예와 시사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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