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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애상, 이별, 그리움
3, 도지현
4, 창작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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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간 것에 대한 愛想
시 / 藝香 도지현
이별은 언제나 아픔을 수반하는 것이더라/
바람결에 잠시 마주쳐 눈을 맞춘 꽃잎 한 장이
내 볼을 어루만지고 지나친 바람이
여고 시절 비 내리는 날
우산을 받쳐준 남학생의 시큼한 냄새가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열정을 느끼던 첫사랑.
그이가
까닭 없이 울컥했던 날 내리던 빗줄기가
너무나 처연하게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을 보며
발을 파묻을 정도로 쌓인 낙엽을 보며
쌓인 낙엽을 밟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세상을 따스하고 포근하게 덮어주는 정갈한 눈
모든 것이 내 옆을 스쳐 지나치며
따스하게 바라보아주고
또 애틋하고도 서글픈 마음이 되게 하는 것은
그러하더라도,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잡아 둘 수 없음에 애처로운 마음
이제는 과거일 뿐인 것이지만
가슴속에 아름다움으로 각인되어 있다.
***
파란 높은 하늘처럼 늘 가을은 아픔인가
깊어가는 가을날에 추억도 아픔인가 봅니다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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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복을 심는 일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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