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시와 목소리

시 / 가을 호숫가

듬직한 남자 2024. 11. 11.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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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가을 호숫가

3, 정순준

4, 시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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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호숫가

 

시 / 정 순준

 

하늘을

우리고 우려

쪽빛

색으로 담아내고

 

턱 괴고

앉은 산들은

불러다

품에 뉘어 놓고

 

갈바람

지나는 언덕

억새꽃

은빛 머릿결 출렁이면

 

사각사각

가을을 그리는

호숫가 윤슬 위에

 

조그만

애기단풍 하나

물비늘 타고 갑니다

 

***

 

가을은 아름다운 사색으로

고운 단풍 이별로 가게 하네요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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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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