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white tiger)

소설, white tiger 21

듬직한 남자 2011. 11. 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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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어린이 사랑 

 

야생화(솜아마존 꽃)

 

 

따르릉... 따르릉....

영란이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댈 시각이었다.

2005호엔 요란하게 전화벨이 울리고 있었다.

 

사무실은 30평쯤 되는 전형적인 오피스텔이었다. 문에서 좌측으론 주방이었고 10명이 앉을 수 있는 식탁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큰 소파와 탁자가 중앙을 차지했고, 맞은편 창문 앞엔 사무용책상과 철제서류함이 있었다. 특이한 것은 2인용 침대가 그것도 다섯 개나 나란히 우측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아 여러 사람이 기거를 한 것 같았다. 그 외에 몇 가지 운동기구가 보였다.

 

사무실 안엔 김충식과 종구, 그리고 한 아가씨가 결박을 당한 채 소파에 앉아 있었다.

아가씨는 겁에 질린 얼굴로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그때 전화가 울렸고 술병을 따던 김충식이 투덜거리며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쓰벌 이 시간에 누구지...? 여보세요.”

‘야 새끼야! 거기서 뭐하고 있어, 빨리 떠-’

김 충식이 놀란 듯 종구를 쳐다봤다.

“12시쯤 떠날...”

‘너 개새끼! 죽을래, 짭새가 떴단 말이다 새끼야! 당장 미앤지, 그 계집애 데리고 안가로 떠라! 어서...’

“거기가 노포동 화원...”

‘야! 그걸 말이라고 해, 새꺄!’

“알았습니다. 씨벌 개새끼, 그렇다고 말하면 될 걸 욕은...”

충식은 전화를 탁 끊곤 인상을 써대며 욕을 해댔다.

 

충식은 겁에 질린 아가씨의 결박을 풀었다.

그때 어떻게 했는지 아가씨가 끙 소리를 내며 기절했다.

김충식은 잽싸게 아가씨를 들춰 업었다.

그러는 동안 종구는 사무실을 대충대충 정리했다.

그러고 보니 아가씨는 납치당했다는 김성원의 딸 김미애였다.

 

“종구야! 그만 가자!”

그들은 허둥지둥 사무실을 나섰다.

 

 

한편, 민혁은 건물 앞 가로수 옆에 서서 주차장 입구를 주시하고 있었다.

시간은 10시를 가리키고 있었지만 들락거리는 사람들은 많았다.

 

“정 검사가 잘해 내겠지, 수사관이 두 사람이나 있는데 뭘 걱정이야.”

민혁은 정영란이 검사긴 했지만 여자라 걱정이 앞섰다.

하지만 두 사람의 수사관을 믿었고, 일단 지켜보기로 했다.

그러면서도 만약을 생각해 주차장 입구와 건물 입구를 예이 주시하고 있었다.

 

 

그 시각 3층에선 엘리베이터가 멈추자마자 정영란 일행이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에 올라타고 있었다. 그리고 잠시 후 지하 3층 주차장을 빠져나오는 승용차가 있었다. 승용차엔 종구가 운전을 하고 있었고, 김충식은 어디론가 전화를 걸고 있었다. 뒷좌석엔 김미애가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19층까지 올라오는 동안 영란은 입안이 바짝바짝 타들어 갔다. 민혁의 전화가 사실이라면 시간이 촉박하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영란은 일전의 서면사건 때의 일에 대해 민혁에게 은인보다는 목숨의 빚을 졌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무튼 자존심 문제지만 서면사건 때의 실수처럼 두 번 실수는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었다. 그렇지만 이번에도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영란 입장에선 이 또한 실수요,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다.

 

정영란은 초조한 마음으로 깜빡거리는 화살표시를 주시했다. 화살표시의 깜빡거림이 멈추는 순간, 땡 소리를 내며 엘리베이터 문이 열렸다. 정영란 일행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사무실 호수를 살피며 2005호로 다가갔다. 그들은 잔뜩 긴장한 표정으로 빠르게 움직였다. 그런 때에 몇 사람이 복도에 나와 있었고, 그들은 세 사람의 행동이 수상쩍다는 듯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며 쑥덕거렸다.

 

“어떻게 하지요?”

권철권은 문이 잠겼을 것이란 짐작에 난색을 표했다.

“뭘 어떻게 해, 노크하면 되지...”

사나이가 별거 아니라며 나서자 영란이 급히 제지했다.

“조심하세요. 납치범들이라면 만만치 않을 거예요.”

“가만, 문이 열려 있잖아...”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권 철권이 문을 열었다.

문은 수월하게 열렸고 그들은 볼 것도 없이 안으로 쳐들어갔다.

 

“꼼짝 마라! 꼼...”

언제 빼들었는지 권총을 빼들고 득달같이 들이친 노혁진 수사관의 살벌한 눈빛이 어이없다는 듯 금방 풀렸다.

 

“어떻게 된 일이지...?”

“이것 좀 봐요.”

 

영란의 날카로운 눈빛이 가리킨 식탁 위엔 막 따놓은 소주병과 안주인 오징어가 있었다.

둘러보니 사람을 묶었을 밧줄과 탁자 밑에 줄이 끊어진 여자 손목시계와 여자 운동화 한 짝이 떨어져 있었다.

 

“우리가 한발 늦었어요. 놈은 우리가 당도하기 바로 전에 도망친 것이 분명해요. 노 수사관은 관할경찰서에 도움을 요청하고 현장을 보전하세요. 권 수사관은 날 따르세요.”

“예, 알겠습니다.”

 

역시 정영란은 일선 검사답게 사태파악을 정확하게 하곤 군더더기 없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곤 급히 사무실을 나섰다.

 

“우리 검사님이 제법이네, 썩을, 오늘밤은 날밤을 새겠군.”

노 수사관은 전화를 걸며 씨부렁거렸다.

 

이름은 노혁진 48세다. 베테랑 수사관으로 이름을 날린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동료들에게까지 불신을 당하는 입장이라 함께 수사하는 것을 기피하는 수사관들도 있었다.

 

 

영란과 권철권이 엘리베이터에 올라타고 있을 무렵,

지하 주차장을 빠져나온 승용차가 차도로 들어서고 있었다.

 

“어떻게 된 거야, 이걸 어쩌지, 제길 할 수 없지...”

민혁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승용차를 뒤쫓기 시작했다.

 

빠앙- 빵빵--

휙-휙-휘익--

 

소음을 일으키며 질주하는 차량들 속으로 부산 바 4454 승용차가 파고들었다. 그리곤 곡예를 하듯 질주하기 시작했다. 민혁도 인도를 따라 달리기 시작했다. 휙휙 바람 가르는 소리가 귓가를 스쳤다. 민혁이 행인들을 스쳐 지나칠 때마다 그들의 입에서 기성이 터져 나왔다. 분명 뭔가가 지나쳤는데, 그들이 돌아 봤을 땐 멀리 한 사나이가 달려가고 있을 뿐이었다.

 

‘뭐였지, 뭐야!’

‘저 사람이었나...?’

‘세상에 날아가는 것도 아니고...?’

‘이거 헛것을 본 건가...?’

 

다행이 밤이라 행인들은 많지가 않았다.

그들은 날듯이 멀어져 가는 민혁을 봤다.

금방 시야에서 사라지긴 했지만 분명히 보긴 봤다.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라 그들은 헛것을 본 듯 눈을 의심했다.

 

민혁은 차를 놓쳐선 안 된다는 일념으로 달렸다. 하지만 민혁은 진역을 지나쳐 고가도로로 사라지는 승용차를 멍하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그렇다고 차량들이 질주하는 8차선도로를 위험을 무릅쓰고 건널 수는 없었다. 위험보다도 자신을 너무 드러내는 결과를 초래할까봐 그것을 더 염려했다.

 

헌데 그때였다. 길옆에 정차해 있는 승용차 안에서 민혁을 유심히 살피는 학생이 있었다. 민혁과 불과 10미터 떨어진 곳이었고, 중학생으로 보이는 학생은 핸드폰을 들고 뭔가를 자꾸 눌러대고 있었다.

 

“뭘 찍는 게냐?”

운전석에 앉은 중년이 뒤를 돌아다보며 뭘 찍나 밖을 내다봤다.

“아빠! 저 아저씨 있잖아, 바람처럼 달려오는 것 봤지요.”

“뭐, 바람처럼... 애가 뭘 잘못 먹었나?”

“아빠는 정말이라니까, 비디오카메라가 있었으면 달리는걸, 어, 금방 어디 갔지? 아빠! 못 보셨어요.”

“글쎄다. 누가 서 있긴 서 있었는데, 간 모양이다. 그런데 네 엄마는 왜 이렇게 늦는다니, 하여튼 꾸물거리는 것은 여전하다니까.”

“정말인데, 블로그에 올리려고 했더니, 아무도 안 믿겠지...”

“......”

 

“여보! 미안해요. 여편네들이 극성이라...”

한 여인이 급히 차에 타며 웃어 보였다.

“아무튼 당신 친구들은 알아줘야 한다니까, 그리고 당신, 앞으론 기다리게 하지 마, 이 짓도 짜증이 난다니까...”

“알았어요. 미안해요 여봉--”

“그런데 엄마! 나 신기한 사람 봤다.”

여인이 코맹맹이 소리를 낼 때 학생이 여인을 불렀다.

“글쎄, 바람처럼 날아다니는 사람을 봤다는 구려...”

“뭐라고요. 애가 허약해 졌나, 안 되겠다. 네 아빠 보약을 주문했는데 이참에 네 보약도 주문을 해야겠다.”

“엄만, 사실이라니까...”

“......”

승용차는 몇 차례 부릉거리더니 미끄러지듯 그곳을 떠났다.

 

 

한편 럭키아파트 5동 1017호 거실, 김성원 부부가 마주앉아 있었다. 부인은 죽을상이 되어 끈으로 이마를 질끈 매고 있었고, 김 성원은 잘 먹지도 못하는 양주를 갖다놓고 홀짝거리고 있었다. 사실이지 해운대를 다녀온 김 성원은 어찌 할지 갈피를 못 잡은 채, 줄 곳 고민에 빠져있었다. 부인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지듯 물어도 속 시원한 대답도 해 줄 수가 없었다. 딸을 살리자면 동료박사들과 피땀 흘려가며 연구한 기밀을 빼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인 것이다.

 

어쨌거나 김 성원은 낮선 자의 제의에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낮선 자는 24시간을 주겠다고 말하곤, 만약 시간 내에 확답이 없으면 딸은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한기가 느껴질 정도로 냉정한 낮선 자의 싸늘한 목소리는 한 치의 오차나 타협도 용납지 않을 그런 목소리였다. 김성원은 치를 떨며 딸이 죽던 자신이 동료들과 나라를 배신하든 오직 두길 뿐이라고 생각했다.

 

참으로 난감지경에 처한 김성원은 아직도 결정을 못 내리고 있었다. 처음부터 깊이 생각지 않고 경찰에 신고를 했더라면 지금처럼 두렵지도 않았을 테고 속이라도 편했을 것이었다.

 

어쨌든 김성원은 낮선 자를 만나고 나서부터는 경찰에 신고를 한다는 생각은 아예 꿈도 꿀 수가 없었다. 낮선 자의 협박은 협박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었다. 김성원은 너무도 끔찍한 살인사건을 목격했다. 낮선 자는 자신이 보는 앞에서 지나가는 연인으로 보이는 남녀를 아무렇지 않게 죽였다. 무기가 무엇이었는지 제대로 보지도 못했지만 낮선 자가 손을 휘둘렀을 때에 푸른빛이 일렁거렸고 연인이었던 남녀는 비명도 지르지 못한 채 죽음을 맞이했다. 낮선 자는 비참하게 죽은 남녀를 바다에 밀어 넣고는 잘해 보자고 싸늘히 말했었다.

 

난생처음 당한 일이라 김 성원은 오금이 저렸고, 자신도 모르게 목을 만졌었다.

낮선 자의 돌아가 있으라는 명에 김성원은 허겁지겁 백사장을 벗어났다.

그리고 어떻게 집까지 왔는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여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 좀 해봐요. 돈을 달라면 집을 팔아서라도 주라고 했잖아요. 정말 미애는 무사한 거예요.”

“너무 걱정 마시오. 우리 미애는 무사할 거요. 그러니 당신은 그만 들어가 쉬구려.”

“딸이 죽었는지 살았는지도 모르는데, 잠이 오겠어요. 여보, 그러지 말고 경찰에 신고...”

“무슨 소리요. 절대 경찰에 신고를 해서는 안 된다니까! 아무튼 우리 미애는 내가 무사히 데려올 테니, 그리 아시오.”

“아이고 미애야, 이 무슨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냐, 아이고 미애야, 난 몰라요. 우리 미애가 잘못 되기라도 한다면 당신 책임예요. 알겠어요?”

 

부인으로선 당연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남편이 솔직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해 주길 바랐다. 하지만 끝내 해운대에서 벌어졌던 일은 듣지를 못했다.

 

 

그렇게 자정이 지나고 있을 무렵,

민혁은 서면 한 공중전화 박스에서 영란에게 전화를 걸었다.

 

“늦은 시간에 미안합니다.”

‘여보세요. 혹시~ 그 분인가요?’

착 가라앉은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다.

“맞습니다. 늦었지만, 지금 계신 곳이 어디지요?”

‘지금 막 집에 들어왔어요. 그런데 죄송해요. 정보를 주셨는데, 범인들을 놓치고 말았어요.’

“.......”

영란은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왔다. 하지만 돌아오는 내내 뭔가 빠트리고 온 것처럼 마음은 현장에 가 있었다. 영란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목욕물을 틀어놓고 옷을 훌훌 벗어 던졌다. 그때 핸드폰이 울렸고 영란은 벗은 몸으로 전화를 받는 중이었다. 어쨌든 영란은 긴장한 상태로 현장을 뛰어다니느라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곤했다. 납치사건이라는 전화를 받고 무려 8시간동안 신경 쓰며 돌아다녔으니 파김치가 될 만도 했다.

“......”

“알고 있습니다. 헌데 검사님! 한 가지만 묻겠습니다. 혹시 납치당한 여대생의 신상에 대해 알아내신 것이 있습니까?”

‘조사 중이긴 한데, 아직...’

“알겠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사건은 원한이나 돈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철저히 조사를 하시는 것이... 그럼,”

‘잠깐, 여보세요. 전화 끊지 마세요. 할말이...’

다급한 목소리에 민혁은 전화를 끊으려다 수화기를 귀로 가져갔다.

“특별히 할 말씀이라도...”

‘그때 범인을 잡고 저를 구해...’

“예, 범인을 잡는데 도움을 드렸지요. 헌데...”

‘그런데 이번 납치사건은 어떻게 아셨지요. 현장에도 계셨던 것 같은데, 혹시 범인들을 알고 계셨나요?’

“검사님! 현장엔 있었지만 범인들은 모릅니다. 우연히 놈들의 얘기를 듣고 누군가를 납치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뒤를 쫓았는데 의외로 예감도 좋지 않고 계획적으로 납치한 것 같다는 생각이... 아무튼 검사님, 저도 범인들을 쫓고 있으니, 결과가 있으면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그럼...”

‘여보세요.’

 

검사의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민혁은 전화를 끊었다.

 

민혁은 놈들의 승용차를 놓친 후, 현장에 돌아와 정영란이 어떻게 하고 있나 살폈었다.

그때는 일선 경찰서에서 출동한 뒤였고 2005호 앞엔 접근금지란 줄이 쳐져있었다.

그때까지도 민혁은 한 가지 사실을 놓치고 있었다.

그것은 사무실에서 범인들이 한 말이었다.

 

민혁은 이번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참으로 난감했다. 민혁으로선 납치범들이 언제 어느 때 납치한 여인을 해칠지, 다른 속셈이 뭔지, 그 연유를 알아내지 못한 것이 자신 탓인 양 답답했던 것이다. 무엇보다도 민혁은 어떻게 해서든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고 있었다. 그렇다 보니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정의를 운운할 자격도 이렇게 나설 필요도 없다는 생각을 잠깐이지만 했었다. 전적으로 사명감에 대한 자책이었다.

 

‘마도식! 확실한 증거를 잡기 전엔 놈을 잡아드리기가 어렵겠지, 잡혀들어 갔다가도 나온 놈이니, 제길, 납치된 여자의 신분만 알아도 왜? 납치를 했는지 감이 잡힐 텐데, 설마 여자를 죽이진 않겠지... 헌데 놈들이 어디로 데려간 걸까...? 이런 내 정신 좀 봐! 안가가 어떻고 충식이란 자가 떠들었잖아, 그래 노포동에 있는 화원단지, 거기 어딘가가 안가였어, 그런데 화원 이름이...? 제길, 제기랄...’

“......”

민혁은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퍼뜩 결정적인 생각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것은 사무실에서 들은 김충식과 종구의 대화 내용이었다.

진즉 그 생각을 못했던 자신이 바보 같았다는 생각에 머리를 몇 번 쥐어박았다.

 

“이젠 어쩌지, 어쩌긴 노포동으로 가야지...”

민혁은 늦은 시간이지만 노포동을 향해 걸음을 빨리 했다.

 

---계속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것이다.

 

^(^,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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