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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겨울 해
3, 장희한
4, 인생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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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
시 / 장희한
참 빠르기도 하지
집에서 오리 길을
댓바람에 걸어왔는데
돌아보니 어느새
산그늘이 내렸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어린 시절 산으로 들로
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 팔십이라
산다는 것이 저 햇살 같아서
머물고 싶어도 머물지 못하고
예까지 왔구나
남은 세월 얼마나 될까
햇살은 저리 빨리 간다고 해도
풀 끝마다 알알이
금구슬 은구슬 달았는데
나도 햇살과 같이 남은 세월
금구슬 은구슬 알알이 달았으면 좋겠다.
***
첫눈이 많이도 내렸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시고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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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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