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시와 목소리

시 / 겨울 해

듬직한 남자 2024. 11. 29.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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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겨울 해

3, 장희한

4, 인생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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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해

 

시 / 장희한

 

참 빠르기도 하지

집에서 오리 길을

댓바람에 걸어왔는데

돌아보니 어느새

산그늘이 내렸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어린 시절 산으로 들로

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 팔십이라

 

산다는 것이 저 햇살 같아서

머물고 싶어도 머물지 못하고

예까지 왔구나

남은 세월 얼마나 될까

 

햇살은 저리 빨리 간다고 해도

풀 끝마다 알알이

금구슬 은구슬 달았는데

나도 햇살과 같이 남은 세월

금구슬 은구슬 알알이 달았으면 좋겠다.

 

***

 

첫눈이 많이도 내렸습니다.

빙판길 조심하시고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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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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