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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술맛
3, 이길옥
4, 술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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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맛
시 / 돌샘/이길옥
술은
벗이 있어야 제맛이 난다.
청승맞게
혼자 구석을 차지하고
홀짝이는 꼴을 보면
처량하고 안쓰럽다가도
초라함에 배알이 꼴려
술맛이 뚝 떨어진다.
술은 역시
동무와 같이해야 격에 어울린다.
시시콜콜
구린내 진동하는 푸념이나
정치판을 술안주로
넋두리를 섞어 마시는 맛
몇 번을 생각해도
술은
친구와 어울려
농을 버무려 마셔야
일품이다.
진국이다.
***
11월도 저무는 마지막
마무리 잘하시고
12월은 즐겁게 보내세요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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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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