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와 시사

시 / 길을 날다.

듬직한 남자 2024. 3. 19.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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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날다.

 

/ 듬직한 남자

 

길을 달린다.

기계처럼 달린다.

차라는 기계들이 신났다.

하늘 길엔 비행기들이 새들처럼 난다.

 

유독 울퉁불퉁한 신작로가 그리운 것은

가로수로 심은 아카시아나무가

작은 시발택시의 장난질에도

뽀얗게 분칠하고 손을 흔들기 때문이다.

 

아스팔트길을 달린다.

로봇 같은 차들이 질주를 한다.

하늘 길엔 무인비행기가 신바람 났다.

 

새들도 길을 잃을 지경이다.

오늘은 연을 날리고 싶다.

아예 연을 타고 하늘 길을 달리고 싶다.

 

숨이 턱턱 막히는 지구를 떠나

몇 광년에 있다는 제2의 지구를 찾아서...

 

그곳은

삼천리금수강산이 다 아이들 놀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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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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