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책과 시와 목소리 32

시 / 술맛

목차 1, 개요2, 술맛3, 이길옥4, 술 이야기5, 마무리  술맛 시 / 돌샘/이길옥  술은 벗이 있어야 제맛이 난다.  청승맞게 혼자 구석을 차지하고 홀짝이는 꼴을 보면 처량하고 안쓰럽다가도 초라함에 배알이 꼴려 술맛이 뚝 떨어진다.  술은 역시 동무와 같이해야 격에 어울린다.  시시콜콜 구린내 진동하는 푸념이나 정치판을 술안주로 넋두리를 섞어 마시는 맛  몇 번을 생각해도 술은 친구와 어울려 농을 버무려 마셔야 일품이다. 진국이다.  ***  11월도 저무는 마지막마무리 잘하시고 12월은 즐겁게 보내세요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https://pkog715.tistory.com/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시 / 겨울 해

목차 1, 개요2, 겨울 해3, 장희한4, 인생 이야기5, 마무리 겨울 해 시 / 장희한  참 빠르기도 하지 집에서 오리 길을 댓바람에 걸어왔는데 돌아보니 어느새 산그늘이 내렸네 왜 그렇지 않겠는가? 어린 시절 산으로 들로 놀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내 나이 팔십이라  산다는 것이 저 햇살 같아서 머물고 싶어도 머물지 못하고 예까지 왔구나 남은 세월 얼마나 될까  햇살은 저리 빨리 간다고 해도 풀 끝마다 알알이 금구슬 은구슬 달았는데 나도 햇살과 같이 남은 세월 금구슬 은구슬 알알이 달았으면 좋겠다.  *** 첫눈이 많이도 내렸습니다.빙판길 조심하시고 피해 없기를 바랍니다.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https://pkog715.tistory.com/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긍..

낭송 / 내 심장을 뛰게 해 다오,

목차1, 개요2, 가사가 노랫말3, 박완근4, 이야기5, 결론노랫말 / 내 심장을 뛰게 해 다오내 심장을 뛰게 해 다오. 노랫말 낭송 / 단야(박완근) 우리는~ 우리는~~눈빛으로 이야길 나누었었지느낌만으로도 심장은 뛰었었지그렇게 사랑은 가슴으로 뛰어들었지 그때는 그때는우리 사랑 영원할 줄 알았었지~그대의 차가운 시선을 느꼈을 때부터이별 통보가 멀지 않았음을 느꼈었지 어느 날, 느닷없는 이별 통보에내 머릿속은 하얗게 탈색이 되고내 심장은 차갑게 식어만~ 갔지~~~사정없이 차갑게 식어~ 버렸지~~~ 후렴~~ 누가 식어버린 내 심장에사랑에 불씨를 댕겨다오~누구라도 사랑의 묘약으로사랑의 불씨를 지펴다오~식어버린 심장이 내 심장이뜨겁고 힘차게 뛰게 해 다오.더 열정적으로 뛰게 해 다오~식어버린 내 심장을~~~내 ..

낭송, 구름은 내 친구

목차 1, 개요2, 구름은 내 친구3, 박완근4, 동시, 이야기5, 마무리자작시 낭송자작동시 ♡ 구름은 내 친구구름은 내 친구 자작동시 낭송 / 단야(박완근) 뒷동산에 올라가 하늘을 봐요.하늘이 파란 도화지로 펼쳐졌어요.세상에서 제일 큰 도화지로요. 눈치 빠른 바람이뭉게뭉게 뭉게구름 구름 물감 몰고 오고요. 나는 나는무엇을 그릴까생각, 생각하다가들녘이 아름다운 동네우리 동네를 그리기로 했어요. 나는 나는구름 물감 듬뿍듬뿍 찍어산과 강을 그리고노을에 물든 동네를 그렸습니다.아름다운 동네 우리 집도 그렸습니다. 구름은 구름은 구름 물감마음 따라 움직이는 구름 물감언제나 다정한 내 친구내일도 만나자고 손을 흔듭니다.내일도 만나자고 손을 흔듭니다. *** 날씨가 춥습니다.감기 조심하세요.https://pkog7..

시 / 새벽 별

목차 1, 개요2, 새벽 별3, 시인 장희한4, 창작 이야기5, 마무리  새벽 별 시 / 장희한  누이야 잃어버린 새벽 별을 보았나 파르라니 까만 얼굴에 떴다 감았다 하는 까만 눈들 한 번은 네가 감고 한 번은 내가 뜨고 산굽이 돌아오는 마을도 좋았제.  밤이면 강둑에 나가 하나둘 세던 여름밤 하나는 네 별 하나는 내별 그렇게 세던 별들 지금은 어디 갔나 다 어디 갔나.  버들피리 꺾어 삘리리 삘릴리 불던 시절 삐삐 뽑고 송기 꺾고 하루 해가 짧았다 누이야 반짝반짝 반짝이는 새벽 별을 보았나 잃어버린 네 까만 눈을 찾아서  ***  하루를 시박하는 새벽별을 보는 부지런함 시인의 일상이 보입니다 어렵고 힘든 사회지만 열공하고 살아갑시다.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https://pkog715..

낭송 자작 동시 / 계집애와 별

계집애와 별 계집애와 별 동시 낭송 / 단야(박완근) 동산이 아름다운 시골 마을로서울 계집애가 이사를 왔습니다. 갈래 머리에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꿈에라도 갖고 싶던 책가방을 메고서 두근두근 얼굴까지 빨개진 이유가서울서 내려온 계집애 때문이란 걸여러 날이 지나서야 알았어요. 열흘쯤 지났을까유난히 별들이 반짝이던 밤동산에 올라가다 계집애를 만났습니다. 안녕~안녕이란 멋쩍고 서먹한 인사에계집애는 말없이 활짝 웃었어요. 그리고는우리는 서먹서먹, 뻘쭘 뻘쭘나란히 동산에 올라갔습니다. 우리는 잔디밭에 나란히 앉아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하늘의 별들을 올려다봤습니다. 언제 들어갔는지계집애의 유난히 큰 눈망울 속에꿈별 희망별 사랑 별이 반짝였어요. 반짝반짝, 반짝반짝별들이 소금소근 말을 거네요.너희들도 우리처럼 친구~..

시 / 해봉, 장운식

목차 1, 개요2, 어찌 바람 탓인가3, 해봉 장운식4, 이야기5, 마무리 어찌 바람 탓인가 시 / 해봉/장운식  무시로 부는 바람이야 낙엽지는 줄 뉜들 일랴마는 구름따라 방황하다 무심코 스쳤을 뿐인데 어찌 바람 탓인가  부디 미워도 하지마라 서러워 원망도 하지마라  단풍빛 대청 능선을 휘감고 천년수에 서리꽃 피면 삭정에 매달린 애닲은 시절을 더는 아파 울지마라 *** 나이가 들수록 세월을 추억속으로 들어가 보내나 봅니다 하루하루 가 아름다운 추억을 보내세요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사랑을 이야기하는 짧은 시

목차 1, 개요2, 영원한 사랑3, 마종필4, 사랑이야기5, 마무리 사랑을 이야기하는 짧은 시 언젠가 자기는사랑은 글로 표현해야 한다더니"이런 날은 영화 봐요"라는 말로 대신합니다. 사랑은사진을 찍어 기념해야 한다더니"이런 날은 우산을 쓰고 둘이 걸어요" 라며 우산을 펼칩니다. 사랑은사람들에게 자랑해야 한다더니"쉬~잇 누가 볼까 봐요" 라고 속삭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종이 대신 마음 안에사진은 우산 안에 선언은 우리 영혼에쌓고 새겨 갑니다. 세상 그 누구라도지울 수도, 앗아갈 수도 없도록우리는 마음과 영혼에 사랑을깊이깊이 새겨 둡니다. - 마종필 시,  ^(^,열심히 살아온 당신을 응원합니다.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 / 가을 호숫가

목차 1, 개요2, 가을 호숫가3, 정순준4, 시 이야기5, 마무리 가을 호숫가 시 / 정 순준  하늘을 우리고 우려 쪽빛 색으로 담아내고 턱 괴고 앉은 산들은 불러다 품에 뉘어 놓고 갈바람 지나는 언덕 억새꽃 은빛 머릿결 출렁이면 사각사각 가을을 그리는 호숫가 윤슬 위에 조그만 애기단풍 하나 물비늘 타고 갑니다  ***  가을은 아름다운 사색으로 고운 단풍 이별로 가게 하네요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시 / 지나간 것에 대한 愛想

목차 1, 개요2, 애상, 이별, 그리움3, 도지현4, 창작 이야기5, 마무리 지나간 것에 대한 愛想 시 / 藝香 도지현  이별은 언제나 아픔을 수반하는 것이더라/  바람결에 잠시 마주쳐 눈을 맞춘 꽃잎 한 장이 내 볼을 어루만지고 지나친 바람이 여고 시절 비 내리는 날 우산을 받쳐준 남학생의 시큼한 냄새가 뜨거운 열기에 휩싸여 열정을 느끼던 첫사랑. 그이가  까닭 없이 울컥했던 날 내리던 빗줄기가 너무나 처연하게 붉은색으로 물든 단풍을 보며 발을 파묻을 정도로 쌓인 낙엽을 보며 쌓인 낙엽을 밟는 사각거리는 소리가 세상을 따스하고 포근하게 덮어주는 정갈한 눈  모든 것이 내 옆을 스쳐 지나치며 따스하게 바라보아주고 또 애틋하고도 서글픈 마음이 되게 하는 것은  그러하더라도,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잡아 둘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