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목차
1, 개요
2, 행복한가
3, 정호승
4, 이야기
5, 결론
728x90
아버지의 나이
나는 이제 나무에 기댈 줄 알게 되었다
나무에 기대어 흐느껴 울 줄 알게 되었다
나무의 그림자 속으로 천천히 걸어 들어가
나무의 그림자가 될 줄 알게 되었다
아버지가 왜 나무 그늘을 찾아 지게를 내려놓고
물끄러미 나를 쳐다보셨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이제 강물을 따라 흐를 줄도 알게 되었다
강물을 따라 흘러가다가 절벽을 휘감아 돌 때가
가장 찬란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해질 무렵,
아버지가 왜 강가에 지게를 내려놓고
종아리를 씻고 돌아와
내 이름을 한 번씩 불러 보셨는지 알게 되었다.
- 정호승 시, <아버지의 나이>
반응형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복을 심는 일이다.
가족사랑이 행복이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말, 말과 글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남에게 속지 않고 살아가는 방법 (1) | 2024.09.25 |
---|---|
타인의 불행한 일을 들었을 때 (0) | 2024.09.20 |
마음의 근육을 키우는 방법 (1) | 2024.09.18 |
시 / 마중 (0) | 2024.09.17 |
'돈 버는 일과 좋아하는 일' 사이에서... (1) | 2024.09.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