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2, 1914년3, 이태란4, 들려주는 이야기5, 마무리 크리스마스 휴전 / 따뜻한 하루1914년 1차 세계 대전 중,벨기에 이프르 지역에서영국, 프랑스 연합군과 독일군이 참호를 파고대치하고 있었습니다.가장 존엄한 인간의 생명이마구잡이로 훼손되는 전쟁터에서연합군과 독일군이 할 수 있는 일은승리하기 위해 서로를 죽이는일뿐이었습니다.바로 눈앞에 쓰러져 있는전우의 시체도 수습하지 못하고그저 적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만 있는비극의 순간이었습니다.이런 전쟁터에도 차가운 겨울이 오고,눈이 오고, 크리스마스가 왔습니다.그런데 크리스마스이브 날,독일군 참호 위로 크리스마스트리가 세워지더니누군가 캐럴을 부르기 시작했습니다."고요한 밤. 거룩한 밤..."그리고 곧 캐럴을 따라 부르는목소리가 하나둘 늘어났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