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2, 윤동주3, 편지, 서시, 자화상4, 간도이야기5, 결론 윤동주 님을 그리며연희전문(연세대학교의 전신) 졸업당시 모습(1941년) 편지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가다가 그리울 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서시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한점 부끄럼이 없기를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나는 괴로와했다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걸어가야겠다.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자화상산모퉁이를 돌아 논가 외딴 우물을 홀로 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