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
2, 해피빈
3, '가볼까' 서비스
4, 이야기
5, 결론
해피빈 '가볼까' 서비스를 아시나요?
‘가볼까’는 동네별로 사회적 가치를 담은 체험과 가게들을 소개하는 서비스인데요. 이번에는 연희동과 연남동을 잇는 특별한 코스를 해피빈 담당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연말, 따뜻한 나눔과 가치를 느낄 수 있는 하루를 함께 떠나볼까요?
예술로 마음을 여는 공간, <열린행성프로젝트> 전시
첫 번째 행선지는 연희동에 위치한 <열린행성프로젝트> 전시회입니다. 평소 미술관에서 보기 어려운 특별한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 중인데요, 바로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전시회입니다. 이번 전시는 “예술에서 장애란 예술성 없음이다”고 말하며, 예술로 세상과 소통하는 발달장애 작가들의 세계로 보는 이들을 초대합니다.
이 전시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전문성을 알리고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시스플래닛'이 주최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한 발달장애인의 코끼리 드로잉에서 영감을 받은 시스플래닛은 이들이 가진 예술적 재능을 조명하며, 사회적 제약을 예술적 독창성으로 전환하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발달장애는 더 이상 ‘장애’로 불리지 않으며, 대신 강렬하고 순수한 에너지가 담긴 독창적인 예술로 빛나고 있습니다.
전시장에는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감각적인 작품들이 가득합니다. 작품 옆에는 예술가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이 재생되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해줍니다. 각 작품이 지닌 독창적인 색채와 스토리는 단순한 감상을 넘어 우리의 고정관념을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사회에서 제약으로 여겨질 수 있는 요소들이 예술 속에서 대체 불가능한 매력으로 빛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
2층에는 굿즈 샵과 함께 티셔츠 프린팅 체험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시 작품을 활용해 안 입는 티셔츠를 커스텀할 수 있는 체험인데요, 저희는 각자 집에서 티셔츠를 가져갔답니다. 물론, 현장에서 무지 티셔츠도 구매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마세요!
감각적인 작품들 덕분에 어떤 디자인을 고를지 한참 고민했어요. 고민 끝에 완성된 티셔츠, 보실래요?
전시부터 체험까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무한한 가능성과 독창성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특별한 전시는 12월 15일까지 진행되니, 놓치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여러분도 새로운 영감으로 가득한 하루를 경험하게 될 거예요. 😊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433-6 🕒 일시: 11월 15일~12월 15일
🔎<열린행성프로젝트> 예약하기
지중해를 담은 비건 다이닝, 아민 연남
연남동 골목을 따라 약 9분을 걸으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지중해, 오늘의 점심 장소 아민 연남입니다. 이곳은 비건으로 지중해식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다이닝 공간인데요, 문을 열자마자 마치 지중해 해변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민 연남에서는 지중해를 담은 네 가지 플레이트 메뉴를 즐길 수 있는데요, 그중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는 100% 비건으로 구성되어 있어 비건 식사를 찾는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나머지 메뉴들은 달걀, 요거트, 새우 등 동물성 재료를 활용해 비건이 아닌 동행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은 선택지가 됩니다. 누구와 함께 가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랍니다.
저희는 비건 메뉴인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와 인기 메뉴인 ‘이탈리아 브루스케타’를 주문했는데요. 모로코 잘룩 플레이트는 따뜻한 지중해의 풍요로움을 담아낸 요리로, 채즙 가득한 가지구이와 진한 토마토 후무스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입니다. 논알콜 뱅쇼, 스프, 오픈 토스트, 샐러드, 후식 오렌지까지 풍성하게 구성되어 있어 한 끼로도 손색이 없었어요. 브루스케타는 비건이 아닌 손님들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로, 신선한 재료와 풍미 가득한 토핑이 만족스러운 한 끼를 선사한답니다.
전채부터 후식까지, 건강하고 정성 가득한 지중해 요리를 맛있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비건 요리로도 이렇게 풍부한 맛과 깊이를 만들어내다니! 비건의 가능성과 매력을 새삼 느낀 점심이었습니다. 😊 📌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52길 10-7 🕒 영업시간 : 월~금 10:00-21:00 / 토,일 09:00-21:00
🔎아민 연남
동네 속 작은 환경 지킴이, 늘보따리
배부른 마음을 안고 7분 정도 걸어 도착한 곳은 제로웨이스트샵 ‘늘보따리’입니다. 무인으로 운영되는 이곳은 방문객이 직접 불을 켜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마치 가게의 주인이 된 듯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불이 꺼져 있다고 휴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늘보따리는 연중무휴로 언제든 문을 열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작은 공간 안에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들이 정성껏 진열되어 있습니다. 버려진 옷으로 만든 개성 넘치는 키링, 천연 수세미 등 실용적이면서도 환경을 생각한 생활용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아요. 가장 눈에 띄었던 것은 ‘나눔코너’! 이곳에서는 필요한 물건을 교환하며 자원을 순환시키는 따뜻한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안쪽으로는 리필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어 섬유유연제나 세제 등을 소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필요한 만큼만 가져가며 포장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죠.
늘보따리의 진짜 매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선 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셀프 미싱 체험을 제공하는데요, 예약만 하면 셀프로 미싱을 체험할 수 있고, 오바로크와 가죽공예 같은 다양한 활동도 가능합니다. 버려질 뻔한 옷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이 활동은 단순한 수선을 넘어, 충동적인 소비에서 벗어나 ‘오래 입는 즐거움’을 찾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옷과 나의 관계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하며,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으로 연결됩니다.
가볍게 들렀다 가도 수선의 즐거움과 제로웨이스트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공간, 늘보따리. 나와 지구 모두에게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하고 싶다면, 이곳에서 작은 변화의 첫걸음을 시작해 보세요. 🌱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4길 24 🕒 영업시간 : 매일 11:30-22:00
🔎늘보따리
취향 저격 그 책, 빌려가세요! 독서관
마지막 행선지는 연남동 골목을 따라 약 14분을 걸어 도착한 ‘독서관’입니다. 이곳은 독립서적의 출판, 판매, 그리고 대여까지 아우르는 독립 서점으로,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보물 같은 공간입니다.
서점 안을 둘러보니 대형 서점에서는 보기 어려운 개성 넘치는 독립 서적들이 가득합니다. 직접 만든 출판물부터 다양한 작가의 독창적인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 책장 하나하나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공간은 작지만, 어디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담겨있는 독서관은 어찌 보면 연남동에서 가장 북적이는 공간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독서관의 또 다른 매력은 바로 책 대여 서비스입니다. 최대 5권까지 15일간 빌려볼 수 있어, 마음에 들었던 책을 부담 없이 집에서 편안히 즐길 수 있습니다. 반납 시에는 책갈피에 간단한 한 줄 평을 남길 수 있는데요, 이 한 줄 평은 작가에게 직접 전달된다고 해요. 책을 읽고 느낀 마음을 작가와 공유할 특별한 기회를 가져보세요 :)
소소하지만 특별한 순간이 있는 공간, 독서관. 독립 서적을 통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고, 내가 느낀 감정을 작가와 나누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확장해 보세요. 잠시 쉬어가기에 딱 좋은 이곳에서 독서의 기쁨을 발견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주소 : 서울 마포구 동교로27길 41 1층 🕒 영업시간 : 화~일 11:30-19:30 (월 휴무)
🔎독서관
연희동과 연남동을 잇는 오늘의 코스, 연말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경험해 보길 추천해 드립니다.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전시로 마음을 채우고, 비건 브런치로 건강한 맛을 즐기며, 제로웨이스트 실천과 독립 서점에서의 발견으로 하루를 더 풍성하게 만들어보세요. 이렇게 가치를 담은 하루는 추억은 물론, 특별한 의미까지 선물해 줄 거예요. 이외에도 해피빈 가볼까에서는 동네별로 다양한 착한 가게와 공익 활동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말, 여러분만의 특별한 코스를 찾아보세요. 새로운 가치를 만나는 길이 바로 여기서 시작됩니다. 😊
본 게시는 임의로 게시했음을 밝힙니다.
^(^,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우리들 생활과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추, 백김치 만들기 (0) | 2024.12.01 |
---|---|
뱃살을 빼려면 견과류를 먹어라 (1) | 2024.10.27 |
암의 자각 증상을 체크합시다. (1) | 2024.10.27 |
고품질 상주 감으로 만들었다. (0) | 2024.10.24 |
알고 먹자 / 쇠고기 부위별 특징 (1) | 2024.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