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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징검다리
3, 이야기
4 노인, 손자, 며느리
5, 결론
할아버지의 징검다리
시 / 단야
샛별이 버들가지에 걸릴 때부터
냇가에 나와 돌덩이 나르던 할아버지
아침나절까지 허리 펼 줄 모르셨다.
산마루에 걸터앉은 먹장구름은
뭉클뭉클 인상을 써대며
할아버지 보고 서둘러라 재촉하네
버들가지에 둥지를 튼 까치들은
새끼들 건사하다 놀랐는지
무슨 일이냐고 까악 까악 거린다.
한참 만에 허리 편 할아버지
먹장구름 몰려오니 '장말 게야'
에험 '비 오기 전에 끝내려면 서둘러야 제, '
큼직한 돌덩인 며느리 생각하며 나르고
넓적한 돌덩인 손자 위해 앞에다 놓고
빗발이 떨어질 때서야 일을 끝낸 할아버지
시오리 학교 갈 손자는 안심이요
장 보러 다닐 며느리도 걱정 없소
흡족한 듯 징검다리 건너보시네.
^(^,
해마다 태풍 피해가 심각합니다.
장마철을 생각하며 썼던 시입니다.
장마가 온답니다.
대비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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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것은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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