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와 시사

시 / 할아버지의 징검다리

듬직한 남자 2024. 6. 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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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징검다리

3, 이야기

4 노인, 손자, 며느리

5, 결론

 

할아버지의 징검다리

 

시 / 단야

 

샛별이 버들가지에 걸릴 때부터

냇가에 나와 돌덩이 나르던 할아버지

아침나절까지 허리 펼 줄 모르셨다.

 

산마루에 걸터앉은 먹장구름은

뭉클뭉클 인상을 써대며 

할아버지 보고 서둘러라 재촉하네

 

버들가지에 둥지를 튼 까치들은

새끼들 건사하다 놀랐는지

무슨 일이냐고 까악 까악 거린다.

 

한참 만에 허리 편 할아버지

먹장구름 몰려오니 '장말 게야'

에험 '비 오기 전에 끝내려면 서둘러야 제, '

 

큼직한 돌덩인 며느리 생각하며 나르고

넓적한 돌덩인 손자 위해 앞에다 놓고

빗발이 떨어질 때서야 일을 끝낸 할아버지

 

시오리 학교 갈 손자는 안심이요

장 보러 다닐 며느리도 걱정 없소

흡족한 듯 징검다리 건너보시네.

 

 ^(^,

해마다 태풍 피해가 심각합니다.

장마철을 생각하며 썼던 시입니다.

장마가 온답니다.

대비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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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사는 것은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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