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와 시사

동시 / 우리 집 꽃밭

듬직한 남자 2024. 7. 4. 10:06
728x90
반응형

목차

 

1, 개요

2, 우리 집 꽃밭

3, 채송화, 맨드라미, 봉선화, 무궁화

4, 꽃밭 이야기

5, 결론

728x90

 

우리 집 꽃밭

 

동시 / 단야

 

아빠와 만든 우리 집 꽃밭

아침부터 신났습니다.

 

쨍하고 아침햇살이

꽃밭으로 나들이 오면

키다리 맨드라민

빨간 입술 내밀어 입 맞추고요.

 

시샘한 분꽃은

까만 씨 하나 뱉어놓아요.

 

하하하

웃다가 씨방 터트린 봉선화는

부끄러워 또르르 씨방 말아 올리고요.

 

꿀 얻으러 꽃밭 찾은 꿀벌은

숨바꼭질하느라 정신없어요

 

햇살 안고 꿀잠을 자던

난쟁이 채송화는

무서운 꿈을 꾸었는지

화들짝 놀라며 일어나고요

 

수나비는 살금살금

맨드라미 입술 더듬다

앗, 뜨거워

무궁화 꽃으로 달아납니다.

 

***

 

'꽃밭'을 우리 집 꽃밭으로 탈고합니다.

반응형

 

^(^,

열심히 산다는 것은 행복을 심는 일입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연예와 시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 / 모정은 봄볕처럼  (0) 2024.07.03
수고한 발  (0) 2024.06.27
윤동주 님을 생각하며  (0) 2024.06.24
일그러진 장미  (0) 2024.06.24
히말라야 산양의 성질  (0) 2024.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