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과 글은 이야기

너의 이름을 꽃잎으로 포개어 들고 가리라

듬직한 남자 2025. 3.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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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행복한가

3, 이해인

4, 행복한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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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을 꽃잎으로 포개어 들고 가리라

 

살아갈수록 나에겐 사람들이

어여쁘게 사랑으로 걸어오네

 

아픈 삶의 무게를 등에 지고도 아무렇지도 않은 척

웃으며 걸어오는 그들의 얼굴을 때로는

선뜻 마주할 수 없어

모르는 채 숨고 싶은 순간들이 있네

 

늦은 봄날 무심히 지는

꽃잎 한 장의 무게로 꽃잎 한 장의 기도로

나를 잠 못 들게 하는 사랑하는 사람들

 

오랫동안 알고 지내 더 이상 말이 필요 없는

그들의 이름을 꽃잎으로 포개어

나는 들고 가리라 천국에까지

 

- 이해인 시 <꽃잎 한 장처럼>

 

***

 

어떤 죽음도 헛되지 않기를...

오늘도 경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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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kog715.tistory.com/

 

^(^,

열심히 사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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